16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해외(온라인 가맹점 제외)에서 KB국민카드로 결제한 건수는 24만3491건으로 전년동기대비 76.7% 늘었다.
해외에서 이용한 카드 사용 금액 역시 254억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54억1500만원(64.8%) 증가했다.
반면, 이 기간 동안 국내 카드사용액은 12.6%, 이용 건수는 18.1% 증가에 그쳤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이용 액수와 건수에서 각각 1, 2위를 기록했던 미국과 일본은 올해 순위가 바뀌어 일본이 1위, 미국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아이슬란드(1154.4%)나 노르웨이(281.2%), 우크라이나(231.1%) 등 다소 거리가 먼 지역에서의 카드 사용액 증가율이 컸다.
아울러 젊은층일수록 카드사용율이 높았다. 20대는 37억88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91.3%가 급증했다. 그 다음 30대(71.7%)와 40대(66.8%), 60대(41.4%)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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