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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방산업 국가산업단지 개발 힘찬 날개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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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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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6일 분야별 전문가 등 참여 개발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 - 예정지 현황조사·유치업종 검토…중앙부처 건의서 작성 추진

아주경제 (충남)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19대 대선공약으로 채택된 논산·계룡 국방산업 특화 국가산업단지의 지정·개발을 촉진하고자 ‘국방 국가산단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나선다.

 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남궁영 행정부지사와 분야별 전문가, 도의원, 국방부 및 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산단 개발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책임기술자 용역 착수보고 및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의 주요 내용은 △국방산업의 현황 및 분석입지 현황 등 조사·분석 △국방 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국방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지정 건의(안) 등이다.

 국방산업 현황 및 분석입지 현황 조사·분석은 국방산업 육성 및 국가산업 단지의 필요성과 타당성 확보를 목표로 국내외 국방산업의 정책 및 현황, 충남 국방산업 여건 분석 등을 실시한다.

 또 국방 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예정지 현황조사 △사업여건 분석 △기본구상(안) 수립 △유치업종 검토 △인구유발효과 및 수용계획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에 대한 분석이 입체적으로 이뤄진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방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건의서를 작성해 국방부와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특히 건의서에는 방위산업 육성은 물론, 충남 입지의 당위성, 산단 내 도입시설 및 단지개발 방향, 중점 유치업종 및 전략 등을 상세히 담아 국방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도는 이번 용역과 별도로 전국의 관련 기업체에 입주안내 및 관련 내용의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는 “논산·계룡지역은 계룡대, 국방대학교, 육군훈련소 등 국방인프라가 잘 형성되어 있음에도 산업기능 부재로 국방산업클러스터 구축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국방산업 육성과 안정적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이번 용역에 관련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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