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위공직자, 청렴문화 실천의지 다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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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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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렴콘서트를 통해 인천시 고위공직자의 청렴 실천 의지 제고

아주경제(인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16일 대회의실에서 4급 이상 고위 공직자와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임원 등 260여 명을 대상으로 ‘2017년 고위공직자 청렴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의 리더이자 실천자인 고위공직자의 청렴의지 제고를 위해 매년 고위공직자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부서장 주관 하에 ‘청렴리더 지정’, ‘청렴소통의 날’, ‘청렴교육 의무이수’, ‘청렴 마일리지’등의 청렴시책을 추진하는 등 고위공직자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교육에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고위공직자는 모범적인 공직자의 길을 걸어가는 첫 번째 사람이며, 뒤이은 공직자들이 여러분이 닦아 놓은 그 길을 그대로 쫓아올 거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청렴한 공직문화를 위하여 공직자들은 과거의 그릇된 관행을 과감히 혁신하고, 미래에 대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개혁하려는 의식전환이 절실하고, 소통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하는 모범적인 공직자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청렴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연수원의 주관 하에 사례 위주의 상황극, 공연, 영상 등을 융합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존의 이론·강의식 교육과는 차별화된 교육으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고위 공직자들은 “기존의 교육콘텐츠와는 달리 재미와 감동을 통해 청렴 교육에 집중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청렴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관희 감사관은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청렴시책을 개발하여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행복한 청렴인천’을 만들어 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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