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오른쪽)이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 차 현장을 방문해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가스안전공사]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올해 중앙행정·공공기관 재난관리 평가결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안전처가 주관하는 재난관리평가는 지난 2006년부터 공공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높이고 책임성 강화하는 것은 물론 평가결과 환류를 통한 재난관리 업무의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매년 실시돼왔다.
올해는 19개 중앙행정 부처와 55개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재난대응조직과 분야별 재난 재발방지대책 수립, 기관장 관심도, 기능별 재난대응 활동계획, 재해예방 투자실적 등 기관의 재난관리역량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가스안전공사는 재난관리 전담부서 신설 및 전문인력양성, 재난상황실 구축운영, 서민층 LP가스시설 개선 및 경북 경주 지진 발생의 신속한 대응, 기관장 관심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사의 대표적인 안전관리 사업 중 하나는 산업부와 함께 추진한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6년간 50여만 가구에 1060억원을 투입, LP가스 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정부·국회 등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년까지 사업기간을 연장됐다.
공사는 향후 4년간 652억 원을 투입해 26만 가구에 대해 추가로 시설개선을 추진 할 예정이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결과는 우리 공사가 명실공히 공공기관 재난관리 분야 최고 기관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가스사고 예방 노력을 통해 가스사고 없는 국민행복 시대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