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시민 눈높이에 맞는 보행자용 안내시설물을 이면도로, 골목길 등 대폭 확대 설치한다.
시는 도로명주소의 편리한 사용과 활성화를 위해 1억4500만 원 예산(국비 8000만 원)을 확보하고 보행자용 안내시설물을 이면도로, 골목길, 지하철 역사 주출입구 등에 대폭 확대한다.
기존 도로명 주소 안내시설물은 큰 도로에 차량 중심으로 설치돼 있어 이면 도로를 이용하는 보행자들은 다소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시는 올해 보행자와 대중교통 이용자 편의를 위한 도로명판 1046개와 지하철역사 입구에 도로명 주소 안내도 101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보행자가 목적지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명 주소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해 상시적으로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고 훼손·망실된 안내시설물 정비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며, 도로명주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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