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최근 인천공항에서 발생한 인천택시집단시위와 관련,인천공항 교통안내서비스를 대행하고 있는 A업체의 자료를 기초로 전격적인 내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경기지역택시에게만 더 많은 배차를 해준다며 시정을 요구하며 영업을 중단한채 80여 대가 인천공항 도착장 앞 도로를 시속 20km 내외의 속도로 빙빙 돌며 공항전체의 교통체증을 유발시키고 있는 인천지역 택시 배차문제와 와 관련해 △인천국제공항공사 △A업체 △경기택시간 연결고리가 있는지 확인중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공항 인천택시영업자모임은 자체분석한 ‘인천·경기택시 출차현황(2013년 9월)’에서 서울,인천,고양,광명,김포 부천을 제외한 지역배차는 인천택시583회(38%),경기택시917회(62%)로 경기택시가 인천택시에 비해 거의 2배가까이 배차를 더 받고 있다며 차별배차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천지역 택시이용객들은 평소 요금의 3배이상을 내며 타지역 모범택시나 콜밴등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불만의 목소리도 점차 높아지는등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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