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16일부터 26일까지 나미비아, 짐바브웨, 말라위 등 아프리카 11개국 세관 직원 15명을 초청, '관세행정 능력배양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참가자들은 정보화 분야, 위험관리 분야에서 한국의 관세행정 전반에 대해 배우고 부산세관, 특송물류센터 및 탐지견센터 등에서 현장학습도 병행한다.
연수원은 2010년 세계관세기구(WCO) 아시아·태평양 지역 훈련센터로 지정되고서 지금까지 15차례에 걸쳐 38개 개발도상국, 237명 세관 직원을 초청해 훈련했다.
연수원 관계자는 "초청 세미나가 아프리카 지역에 한국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을 보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프리카 지역 세관과의 관계도 확대돼 우리 기업들의 현지 통관환경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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