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리조트, 포스코ICT와 손잡고 친환경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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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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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명레저산업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대명레저산업이 포스코ICT와 손잡고 친환경 리조트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대명레저산업(대표 안영혁)과 포스코ICT(대표 최두환)는 국내 최초로 리조트 내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양사는 지난 15일 대명타워에서 관련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대명레저산업 윤혁락 마케팅본부장과 포스코ICT 김종현 상무 등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은 대명레저산업이 운영하는 호텔&리조트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대명레저산업은 충전인프라를 구축할 부지 등을 제공하고, 포스코ICT가 충전인프라의 전문적인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전기차 충전소는 대명그룹 본사 대명타워를 포함해 전기차 충전소 수요가 높은 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 쏠비치 호텔&리조트 양양,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 델피노 골프&리조트, 대명리조트 양평, 대명리조트 단양, 대명리조트 변산, 대명리조트 경주, 대명리조트 청송, 엠블호텔 고양, 엠블호텔 여수, 거제마리나리조트 등에 설치된다. 

윤혁락 대명레저산업 마케팅본부장은 “레저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친환경차인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전기차 보유 고객은 충전소 걱정 없이 리조트를 방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종현 포스코ICT 상무는 “충전 문제 때문에 전기차로 지방에 있는 휴양지까지 이동하는 것에 부담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며 “기존에 포스코ICT가 운영하고 있던 충전인프라와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명레저산업과 포스코ICT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외에도 리조트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빌딩에너지효율화시스템(BEMS) 등을 구축하는 사업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명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이번 달 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이르면 올해 여름부터 리조트에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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