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강원·평창) 박범천 기자 = 평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4월 공모한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고보조와 융자 12억원, 지방비 7억 2000만원, 농가자부담 4억 8000만원 등 총사업비 2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군은 사업비를 활용해 자동화 비닐온실 2ha를 신축하고 신선농산물 재배단지의 시설현대화 및 규모화, 전문화를 추진해 수출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앞선 2월에 확정된 강원도 스마트팜, 유통경영체 지원 및 소비자 연계 ICT 통합시스템 구축사업(국비 2억 4천, 도비 3억 6천 등 총 6억)등과 연계한 농산물 수출활성화를 추진해 농가소득 향상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평창군은 지난해 국내외 수출여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출 대표 품목으로 자리잡은 파프리카를 비롯해 토마토, 딸기, 신선채소류 수출확대에 힘써 2016년 4860톤 946만불의 수출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올해는 1월 중순 파프리카 첫 수확을 시작으로 수출농산물 확대‧생산을 추진해 6400여톤, 1230만불 이상의 농산물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재국 군수는 “수출단지 규모화 및 새로운 수출 작목 확대‧발굴, 신선채소류 연중 생산을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격상된 평창군의 위상에 걸맞은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 및 수출확대에 노력하여 3대가 잘사는 행복한 평창농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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