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22일부터 'KRX 최소변동성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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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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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국거래소는 포트폴리오 전체의 변동성이 최소가 되도록 종목을 구성한 'KRX 최소변동성지수'를 오는 22일부터 발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지수는 ‘저변동성이상현상'을 기반으로 벤치마크지수 대비 초과수익 추구한다. 저변동성이상현상은 주가 변동이 안정적인 종목이 장기 투자성과가 높게 실현된다는 학문적 연구결과다.

지난 2001년 12월28일 1000포인트 기준으로 지수가 산출된다. 벤치마크지수에 대한 추적오차는 5.4%로 낮은 수준이며 분석기간 내 최소변동성지수 수익률은 13.3%(연율)으로 벤치마크지수 수익률 대비 1.4%포인트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 구성은 유가증권시장 75종목, 코스닥시장 44종목으로 이뤄진다. 구성종목 비중합계는 유가증권시장 83.7%, 코스닥시장 16.3%이다.

거래소 측은 "이번에 발표되는 지수를 통해 대형 장기투자자의 주식시장 참여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장기 안정적 초과수익 획득을 목표로 하는 연기금‧보험 등의 자산운용 및 상장지수펀드(ETF)의 벤치마크 등으로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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