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안양) 박재천 기자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새롭게 단장한 선수들의 휴식 공간인 ‘PLAYER HOUSE’의 현판식을 마쳤다.
FC안양은 15일 오후 안양시의회 음경택 총무경제위원장, 안양시의회 정맹숙 총무경제부위원장, 안양시의회 심재민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PLAYER HOUSE’ 현판식을 진행했다.
앞으로 ‘PLAYER HOUSE’는 선수들의 훈련 전/후 휴식과 회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FC안양은 한국 엘리트 스포츠의 부정적 이슈로 지적되어 왔던 합숙 문제를 오랜 시간 고민해 왔다.
창단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진행돼 왔던 FC안양의 합숙 문화 폐지는 ‘PLAYER HOUSE’의 리모델링과 함께 완벽히 그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FC안양은 지난해부터 1-2년 차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들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출·퇴근 중이다. 또한 기존 숙소에 위치했던 선수 치료실 역시 안양종합운동장 내의 공간을 기존의 2배 규모로 리모델링해 지난달부터 활용 중이다.
FC안양은 안양종합운동장 정문에 위치한 건물을 리모델링해 탄생시킨 ‘PLAYER HOUSE’에 선수들의 휴식 공간은 물론, TV시설과 미팅룸, 세탁시설 등을 새롭게 구비했다.
아울러 FC안양 유소년 아카데미 전용 사무실을 함께 위치시켜 아카데미 업무 효율성도 극대화 할 전망이다.
FC안양 임은주 단장은 “지난 2월 FC안양에 취임하고 보니 우선적으로 선수단의 휴식을 위한 공간이 필요해 보였다. 2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안양시청과 안양시 시설관리공단의 협조를 통해 오늘 ‘PLAYER HOUSE’에 현판을 달았다”며 “향후 ‘PLAYER HOUSE’에서 선수들의 휴식 공간과 함께 선수들의 영어회화 교육 및 PC활용, 경기분석방법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산그리너스와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3번째 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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