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원장에 김진표 임명(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를 마치고 엘리베이터에 오르던 중 취재진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맡게 될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2017.5.16 hama@yna.co.kr/2017-05-16 14:45:16/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위원장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4선,경기 수원시무) 의원이 다음 달 30일 문재인 정부 5개년 국정계획을 발표할 것이라 말했다.
국정기획위원장에 임명된 김진표 의원은 16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 “국정기획자문위는 문 대통령의 공약에 대한 5개년 계획을 짜는 작업을 할 것이다. 토의 결과를 6월30일께 발표할 것”이라며 “국정기획자문위에서 국정 전반을 함께 놓고 각 부처와 함께 서로 토의하면서 로드맵을 만들 것이다. 내달 30일께 자문위를 마무리하면서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표 위원장은 “과거 인수위와 역할은 똑같을 것”이라며 “이미 정부가 출범했기 때문에 과거 인수위보다 더 작은 규모로 더 빨리 신속하게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빠르게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을 점검·분석하고 단기, 중장기 과제를 구분해 전반적인 국정 로드맵을 짤 계획이다.
국정기획위원장에 임명되기 전 김진표 의원은 지난 9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기획재정부·행정자치부가 최소한의 공무원만 뽑도록 정원을 통제하는 것은 박근혜·이명박 정권의 적폐”라며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통해 정원 통제 규제를 시정하고 1만2000명 공무원 채용공고를 빠르면 이달 중으로 내겠다. 국민들이 투표한 보람을 느끼도록 100일 내에 피부에 와 닿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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