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경기 의정부) 임봉재 기자 = (사)겨레얼살리기경기북부지부와 경기북부차인연합회는 16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북한이탈 및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위한 전통성년례를 열었다.
성년례는 대금연주와 개식사, 축사, 전통성년례, 축하하기, 판소리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성년례는 남자에게 관을 씌우고 어른의 복식을 입히는 관례와 여자에게 어른의 비녀를 꽂아주고 복식을 입히는 계례는 성년이 됐음을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예식이다.
최종대 겨레얼살리기경기북부지부장은 "국가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전통성년의례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성년으로서 자유와 권리를 넘어,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일깨워주고자 한다"며 "그들이 힘든 환경가운데 자기정체성을 지키고 세상과 더불어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날 성년례에 참석, 관례 의식을 참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