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68포인트(0.20%) 오른 2295.33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지난 11일 2296.37과는 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8포인트(0.70%) 상승한 2,306.73으로 출발해 장중 2309.00까지 올랐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2290대로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며 108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45억원어치, 2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61% 오른 231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2.27%), 현대모비스(1.01%), 삼성물산(0.80%), POSCO(0.74%) 등도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2.89%), SK하이닉스(-0.54%), 신한지주(-0.40%)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증권(2.42%), 운수창고(1.53%), 통신업(1.46%), 건설업(1.34%)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은행(-2.17%), 섬유의복(-1.55%), 전기가스업(-1.38%), 의약품(-1.19%)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27포인트(0.97%) 내린 639.11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