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하 재단)과 함께 ‘2017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 만남의 광장(이하 만남의 광장)’을 개최했다.
문체부는 지난 15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올해 파견 지원 사업에 참여할 예술인과 기업‧기관의 연결을 위해 ‘만남의 광장’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7년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열고, 예술인들이 앞으로 파견 활동을 함께할 기업‧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참여 기업‧기관들의 상담 창구를 운영했다. 또한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예술인들이 직접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로 ‘만남의 광장’을 꾸몄다. 이와 함께 재단은 예술인복지사업에 대한 상담도 진행했다.
2014년부터 시작한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은 예술인을 기업‧기관에 파견해 조직문화 개선부터 홍보‧마케팅까지 기업‧기관이 필요로 하는 예술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이번 ‘만남의 광장’ 행사를 시작으로 6개월간 약 1000명의 예술인이 300개 기업‧기관에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메세나협회 등 유관 기관과의 협업 사업을 확대하여 예술인들이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파견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2017년 4년 차를 맞이한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은 예술인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도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이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예술인들이 파견된 기업‧기관에서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국가와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예술인들이 예술창작활동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을 포함한 예술인 복지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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