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엠씨 더 맥스’의 메인 보컬 이수가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 심경을 밝혔다.
이수는 16일 서울 합정동 신한은행 판스퀘어에서 열린 ‘inhale’의 음악감상회에서 “나를 싫어하는 분들에게도 계속 다가가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내 린에 대해 혼자서 작업했던 시간이 많아서 미안한 감정이 든다. 일반인이 아니라 음악인이다. 옆에서 조언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복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내조’라고 표현했더니, ‘조력자’라고 얘기해 달라고 아내인 린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수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계속 노크하고 도전하고 싶다. 앨범과 음반 외에는 올해 크게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수의 새 앨범 ‘inhale’은 타이틀곡 ‘그러나, 밤’을 포함해 총 5개 트랙이 포함돼 있다. 오늘(16일) 저녁 6시 음원을 공개하는 이수는 신한은행 판스퀘어에서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총 9회, 콘서트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수는 지난 2009년 성매매 사건에 연루돼 이후 비난 여론에 직면해 방송 프로그램에서 모습을 감췄다. 지난해에는 뮤지컬 ‘모차르트’ 출연을 통해 무대 데뷔를 계획했으나 이마저 관객들의 강력한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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