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 현대차그룹 상무 "올해부터 콤팩트카에 안전 기술 모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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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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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현대기아차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상무)이 16일 오후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자율주행차를 위한 도전과 혁신' 포럼에 참석해 현대차의 자율주행 미래 철학에 대해 밝혔다.[사진=윤정훈 기자]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이진우 현대기아차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상무)이 16일 오후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자율주행차를 위한 도전과 혁신' 포럼에 참석해 현대차의 자율주행 미래 철학에 대해 밝혔다.

그는 "현대차는 2013년 제네시스를 시작으로 지난해 중형급의 차에 적용했던 액티브 세이프티 기술을 올해부터는 콤팩트카에 적용하겠다"며 "현대차는 차를 개발할 때 항상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편리함을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은 럭셔리차부터 소형급의 차까지 모두 중요하다"며 "현대차를 보유한 사람은 누구나 안전기술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액티브 세이프티 기술은 자동긴급제동장치(AEB), 주행조향보조시스템(LKAS), 어드밴스드 스마트크루즈 컨트롤(ASCC) 등을 말한다. 제네시스 모델에 먼저 탑재됐던 이 기능은 현재 제네시스, 그랜저, 쏘나타 등 준중형 세단까지 탑재됐으며 올해부터는 소형급 차에서도 볼 수 있다.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소형급 차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가 유력하다. 지난 13일 'H옴부즈맨' 2기 발대식에서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도 "코나는 지금까지 시장에 나온 소형 SUV의 부족한 점을 모두 채우고, 장점을 다 갖춘 차다"라며 "편의사양, 안전사양, 주행성능이 조화를 이뤘다"고 코나의 성능을 소개한 바 있다.

이 상무는 "현대차는 비싼 자율주행차를 만드는게 아니라, 누구나 살 수 있는 자율주행차를 만드는 것이 전략"이라며 "올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서 보여준 아이오닉이 그 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차는 한 회사가 할 수 있는게 아니다"라며 "학회와 경쟁사, 정부, 협력업체와도 일할 준비가 돼 있다.파트너십을 통해서 같이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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