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는 2011년 50㎍/㎥, 2012년 45㎍/㎥, 2013년 49㎍/㎥, 2014년 49㎍/㎥, 2015년 48㎍/㎥으로 전남과 큰 차이를 보인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전남지역 연평균 농도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제주(40㎍/㎥)보다 낮은 35㎍/㎥으로 전국 최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전남도는 화석연료 사용 등 인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2016년까지 전기차 924대를 보급해 연간 온실가스 4620t과 미세먼지 4.5t(1일 140㎞ 운행 기준)을 저감했다. 경유버스 대신 천연가스 버스 983대를 보급해 연간 대기오염물질 약 391t을 줄였다.
도의 역점시책인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통해 지난해 1112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해 5개 시·군 16개소에 있던 대기측정망을 올해 9개 시·군 20개까지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천년 가로수길 1000만 그루 식재도 함께 추진한다.
이기환 도 환경국장은 "앞으로도 대기 측정망 확충과 전기차 보급으로 미세먼지를 줄여나갈 것"이라며 "새 정부 미세먼지 정책과 연계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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