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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 다수 수습된 세월호 3층 수색 이어져…절단·천공작업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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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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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박성우 장아름 기자 =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7일 치아 등 주요 부위 유골이 다수 수습된 세월호 3층에 대한 수색작업을 확대한다.

3층은 일반인들이 주로 머문 곳이지만, 유골이 발견된 곳은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위층과 연결된 회전계단 바로 옆으로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도 자주 드나들던 곳이다.

3층에 대한 수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2곳에서는 격실 절단과 천공작업도 계속 이어진다.

절단은 3층 선미 좌측 구역에서, 천공은 3층 선수 우측부터 중앙부 간 구역에서 이뤄진다.

3층 중앙부 우현 에스컬레이터가 있던 자리에서는 치아 등 유골 9점이 전날 수습됐다.

이곳에서는 지난 14∼15일 수습한 유골 27점 등 총 38점의 유골이 발견됐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전날 브리핑에서 '미수습자 수습을 최우선 과제'로 재확인함에 따라 수색작업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3pedcrow@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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