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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살인시간 1주기, 1년전 文 대통령 "다음 생엔 부디 남자로 태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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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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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명 '강남역 살인사건'이 1주기를 맞는 가운데,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올린 글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해 강남역 살인사건이 일어난 후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강남역 10번 출구 벽면은 포스트잇으로 가득했습니다."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 슬프고 미안합니다"라며 피해 여성의 죽음을 애도했다. 

당시 '남자로 태어나요'라는 부분에 논란이 일자 문 대통령은 "제 트윗에 오해소지가 있었나요? /강남역 10 번 출구 벽면은 포스트잇으로 가득했습니다.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 (어느 여성분이 쓰셨을.이런 글을 읽게 되는 현실이)슬프고 미안합니다./ ....이런 뜻으로 읽어주세요"라며 해명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2016년 5월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 건물 공용 화장실에서 범인 김씨가 화장실에 볼 일을 보러 온 20대 여성을 아무 이유없이 흉기로 찔러 살해해 큰 충격을 줬다. 

한편, 피해자 부모는 김씨를 상대로 5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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