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살인사건' 수행원 없이 홀로 추모장소 찾았던 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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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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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지난해 '강남역 살인사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홀로 추모 현장에 방문해 고인의 죽음을 위로했다. 

지난해 5월 17일 새벽 강남역 부근의 한 건물 상가에서 20대 여성이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20대 여성의 안타까운 죽음에 강남역 10번 출구에서는 피해자를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당시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후 서울로 돌아와 수행원도 없이 혼자 추모장소를 찾았다. 

이후 목격담이 올라온 후 문재인 대통령은 트위터에 "강남역 10번 출구 벽면은 포스트잇으로 가득했습니다.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 슬프고 미안합니다"라는 글로 피해자의 죽음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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