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72개 대학교 771팀이 접수해, 170개 팀이 작품을 제출해 1, 2차 심사 후, 수상작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작품심사는 1차(사전심사), 2차(본심사)로 진행되었고, 심사위원은 공모전 주제에 대한 이해와 실무경험이 풍부한 연구원, 비평가, 건축가, 교수 총 8인의 외부위원들이 참여하여 공정하고 내실있게 진행되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나눔 Sharing’(인하대 신문호, 김상균, 조웅희)은 현재 방치된 인천 부평삼릉의 일제강점기 미쓰비시 공장의 강제노역 공동주택(일명 줄사택) 대지를 대상으로 새로운 마을의 구성을 제시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황효진 사장(앞줄 중앙)과 제2회 대학생 설계공모전 수상자 일동.[사진=인천도시공사]
이날 황효진 사장은 “주택 패러다임의 변화와 익명적 다수가 살아가는 도시 속에서 공존과 공유의 가치를 고민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시상식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또한 이번 공모전의 총괄 코디네이터 황순우 건축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대의 변화 속에서‘ 거주’와‘ 공유’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건축으로 접근하면서 학생들은 도시와 관계된 다양한 사회, 경제, 문화를 통찰하면서 건축을 실험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공모전의 의의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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