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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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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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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PITE 박람회 한국관 운영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국제관광박람회인 PITE(태평양국제관광박람회, Pacific International Tourism Expo)에 참가한다.

PITE 박람회는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관광박람회로, 지난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9개국 177개 기관이 참가했다.

올해는 공사와 강원도, 제주도, 부천시 등 지자체 및 항공사 6개 기관이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한다.

특히 공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강원도와 공동으로 평창 올림픽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공사는 박람회 행사와는 별도로 5월 22일 극동지역 러시아 여행업자 50여명을 초청해 한국관광설명회를 열고 지역 관광상품 마케팅, 의료관광 판촉활동,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방한관광 상품을 홍보한다.

러시아에서 영향력이 높은 러시아 1TV와 시사주간지 ‘깐꾸렌트(Konkurrent)’와의 인터뷰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한 한국 관광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이달 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강원도 양양을 오가는 주 1회 전세기 항공노선이 취항했으며 오는 7월 블라디보스톡과 인천간 매일 1회 정기 항공노선이 취항한다. 또 오는 9월에는 블라디보스톡과 속초를 잇는 페리 노선이 개설되는 등 양국을 오가는 교통편이 대폭 확충된다. 

김정아 한국관광공사 구미주팀장은 “러시아는 연해주를 통해 방한할 경우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데다 무비자 협정으로 인해 인적 교류가 활발한 편이어서 작년의 경우 러시아 방한 관광객 23만명 중 절반 가량인 12만명이 연해주를 거쳐 한국을 찾았다”며 “방한시장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스키와 아이스하키 등 겨울 스포츠에 관심이 높은 러시아인들이 더 많이 한국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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