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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동영상] 일상 속 과학원리 체험 '서울시립과학관' 19일 개관… 과학 대중화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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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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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까지 '사이언스 페스티벌' 개최

서울시립과학관 외부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가 처음 건립한 청소년 과학공간이자 일상 속 과학적 원리를 체험하는 서울시립과학관이 오는 19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서울시립과학관 개관을 기념해 이달 21일까지 학생, 교사,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2017 서울시립과학관 사이언스 페스티벌(Science Festival)'이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과학의 대중화를 위한 목적으로 지어진 서울시립과학관은 노원구 하계동 충숙근린공원 일대에 위치한다. 연면적 1만2330㎡, 전시면적 37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2014년 1월에 착공했다.

구성은 상설전시실, 메이커 스튜디오, 아이디어 제작소, 3D 스페이스 등으로 나뉜다. 20여 명의 전문해설사가 과학적인 원리를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기초·융합과학 교육, 교사 연구, 가족과학체험 일정이 진행된다.

지상 1층 별관 '메이커 스튜디오'는 새로운 창작물을 구상·제작하고, 발표 및 전시까지 한 번에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주인공이 돼 보는 '3D 영상관'도 선보인다. B전시실에는 체험자와 운영자가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실시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국내 최초 '조작형 L자형 브라운관'에서 만날 수 있다.

과학관은 어린이와 청소년(7~19세)은 1000원, 성인 2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이달에는 무료다. 관람권 매표시간은 개관 이후부터 폐관 60분전까지다.

과학관 측은 시교육청·시교육청과학전시관, 노원우주학교 등과 긴밀한 협력으로 과학문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이곳을 찾는 누구나 체험 과정에서 실패를 배우고, 더 많은 질문을 품고 돌아갈 수 있는 성장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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