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근로편의점 “CU새싹가게” 17일 삼척해변에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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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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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자활근로편의점…강원도에서 2번째 개점

아주경제(삼척) 박범천 기자 = 삼척시가 저소득층의 자활과 창업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편의점 사업인 “CU새싹가게”가 17일 삼척해변에 개점했다.

“CU새싹가게”는 유통서비스 기업인 (주)BGF리테일의 사회공헌형 매장으로 편의점 CU의 교육·창업시스템을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과 연계해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창업자활을 돕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오늘 개점한 “CU새싹가게”는 춘천에 이어 삼척에 개점한 강원도 2호점으로, 전국적으로 21호점이 영업 중에 있다.

삼척시는 저소득층의 성공을 위해 시장성을 갖춘 기업형 프렌차이즈 매장사업과 연계한 자활근로편의점 사업을 지원해 안정적인 자립기반 마련할 방침이다. 

자활근로편의점 사업은 근로 능력은 있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새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지역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편의점에서 제공하는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까지 지원하는 창업지원 모델이다.

창업지원을 위해 BGF리테일(CU)은 편의점 임대보증금과 인테리어, 집기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지역자활센터는 상품 및 소모품 등 편의점 운영 초기비용과 임차비용 일부에 대한 지원과 직무, 소양교육 및 사업운영 고충상담 등을 진행한다.

“CU새싹가게”의 영업 이익은 취약계층의 고용지원금과 창업자금으로 쓰여지고, 계약기간 동안 모범적인 사업 운영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면 자활기업으로 창업하게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자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저소득층의 자립기반 조성 및 탈수급으로 생활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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