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범한 「인천문화포럼」은 인천시가 지난해 10월 18일 발표한 문화성시 인천 문화주권의 실천 방안이다. 인천 지역의 문화예술계 인사, 청년예술가,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소통시스템으로 구축됐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시립예술단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윤학원 명예감독이 포럼의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문화재단 최진용 대표이사가 포럼 운영위원장을 맡고, 문화정책․콘텐츠개발, 생활문화, 청년문화, 문화가치 확산, 문화환경․국제교류 등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 운영된다.
문화정책․콘텐츠 개발 분과는 인천 시민문화헌장 제정, 뮤지엄파크 운영 방향성, 문화콘텐츠 개발 방안 등을, 생활문화 분과는 시민문화 확대를 위한 조건, 지역 내 문화다양성 활성화 등을 주제로 삼는다.
청년문화 분과는 청년예술인의 사회적 역할 확대방안, 청년예술인의 종합 지원 전략 등을, 문화가치 확산 분과는 군구별 맟춤형 문화정책 발굴 등을 논의한다.
문화환경․국제교류 분과는 도서지역의 문화자원 활용방안,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의 방향 등을 주제로 삼을 계획이다.
이날 인천시는 포럼 출범과 함께 1년 여간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 중인 ‘인천 문화도시 종합발전계획’(안)도 선보이며, 이 자리에 함께한 시민과 지역 문화예술인들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종합발전계획은 <시민과 함께 행복한 문화성시 인천>을 비전으로 ‘공감’, ‘공존’, ‘공영’의 핵심가치가 반영된 문화주체, 문화활동, 문화공간, 문화공동체, 문화산업, 문화연동, 문화협영, 문화재원 등 총 8개의 실천범주로 21개 정책과제와 67개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인천 문화도시 종합발전계획은 문화도시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선순환 될 수 있게 문화역량을 축적, 문화도시 생태계를 구축하고 활성화를 위한 향후 5년 동안의 비전과 정책과제를 계획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문화관련 정책이나 현안, 이슈들을 시민, 문화예술인들과 토론을 통해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가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문화주권 사업을 우선적으로 공론화해서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문화성시 인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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