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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분양예정 주요 공공분양 단지 [자료=닥터아파트]](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5/17/20170517092916459433.jpg)
연내 분양예정 주요 공공분양 단지 [자료=닥터아파트]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연내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공공분양 아파트가 1만7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5~12월) 전국에서 공급예정인 공공분양 아파트는 19개 단지, 총 1만7385가구로 집계됐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아 공급하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이다.
공공분양은 민간분양에 비해 분양가가 낮은 데다, 최근 실수요자 중심으로 중소형 면적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청약자의 관심이 높다. 또 갈수록 공공택지 공급물량이 줄어들면서 청약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연내 공공분양 아파트 10개 단지, 9536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송파 오금지구 B2블록' 1개 단지에서 238가구가 6월 분양예정이다.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경기도에서는 7개 단지, 8020가구가 쏟아진다. '고양 향동지구(A3블록, 1059가구)'를 시작으로 '군포 송정지구(S1블록, 592가구)'와 '동탄2신도시(A7블록, 806가구)', '시흥 장현지구(A7블록, 614가구)', '하남 감일지구(A4블록, 589가구)' 등이 줄줄이 분양된다.
인천에서는 '가정지구(1블록, 616가구)'와 '용마루지구(2블록, 662가구)' 등 2개 단지, 1278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지방에서는 9개 단지, 7849가구가 공급 채비를 마쳤다.
부산의 경우 일광지구, 만덕5지구 등 가장 많은 4곳에서 381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e편한세상 일광(B3블록, 913가구)'과 '일광자이푸르지오(B5블록 488가구, B6블록 1059가구)' 등이 내달 분양된다. 'e편한세상 만덕(만덕5지구 2블록, 1358가구)'도 하반기 중 공급예정이다.
대전에서는 '도안신도시 갑천지구 3블록'에서 1780가구가 하반기 분양된다. 강원도에서는 '강릉 올림픽선수촌아파트(유천지구 B2블록, 722가구)'와 '양양 물치지구 우미린(2블록, 190가구)', '원주 강원혁신도시(B1블록, 855가구)' 등이 연이어 공급될 예정이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공공분양의 경우 입주자모집공고를 통해 청약자격 및 당첨자 선정기준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면서 "공공분양주택에 청약하기 위해서는 청약저축 및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고 무주택자이며,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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