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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정무비서관에 한병도·국정상황실장에 윤건영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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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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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것을 지시하는 전자결재를 하기 전에 송인배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일정팀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주진 기자 =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비서관에 한병도 전 의원, 국정상황실장에는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윤건영 전 선거대책위원회 제2상황실 부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전북 익산 출신인 한 전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당선돼 국회 산업자원위원 등을 지냈으며, 대선캠프에서 정무2특보와 국민참여정책본부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국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윤 전 부실장은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마지막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냈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제1·2 부속비서관에는 송인배 전 선거대책위원회 수행총괄팀장이, 유송화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각각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팀장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과 사회조정2비서관을 지냈으며, 유 전 대변인은 2012년 대선 때 수행2팀장을 맡은데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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