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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새롭게 단장한 역곡공원, 시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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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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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부천) 이등원 기자 =부천시가 역곡공원 2단계 조성을 마치고 5월 1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준공테이프 커팅, 공원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한 역곡공원 2단계 사업은 면적 14,360㎡ 규모로 축구장, 풋살장/그라운드골프장, 주차장, 산책로 등 체육 공간과 편익시설 위주로 조성했다. 여가 공간이 부족한 원도심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계단이 없는 무장애 산책로, 경계석 모서리 가공 처리 강화, 공원 내 CCTV 설치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 매년 반복되는 공원 인접 지역 침수 예방을 위해 주변 도랑을 일제 정비하는 등 공원 이용자 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 생활환경까지 충분히 고려해 사업을 추진한 점도 눈길을 모은다.

역곡공원은 신․구도심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3개년간 연차별로 추진중인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는 국도비 25억을 포함해 144억이다.

지난 2015년 12월 완료한 1단계 사업은 규모 22,100㎡로 배드민턴장, 녹지 공간, 산책로 등 녹지와 휴게 공간 위주로 조성했다. 3단계 사업은 공원 중심부 산림을 자연친화형 쉼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공원과 도서관을 만들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내년 7월에 역곡도서관이 마무리되면 역곡 주민들은 공원이 주는 산책과 힐링, 체육시설이 주는 건강함, 도서관이 주는 지혜를 삶 속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며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공원을 이용하는 아이들, 반려동물인과 그렇지 않은 시민들 모두가 불편함이 없도록 서로 질서를 만들어가며 성숙한 이용문화를 시민 스스로 만들어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역곡공원 전경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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