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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 "변화·혁신은 현장에서 시작…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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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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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GS그룹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변화와 혁신을 통해 GS의 성장을 이끌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매진하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은 GS 계열사들의 경영혁신 성공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GS는 그룹 내 변화와 혁신의 DNA를 정착·확산시키기 위해 2010년부터 해마다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과 전략·기획·혁신·기술담당 팀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경영환경은 속도뿐만 아니라 방향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고객과 시장의 트렌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기존에 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장의 변화를 가장 먼저 감지해내는 곳도 현장이고, 프로세스의 문제점을 가장 먼저 느끼는 곳도 현장"이라며 "모든 변화와 혁신은 현장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현장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변화와 혁신의 성과가 전사적으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변화와 혁신의 성과는 소수의 참여자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전사적 역량으로 확산시키고 내재화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시너지가 발생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한 발판이 돼 조직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의 인재 채용으로 창의적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허 회장은 "혁신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사회에 희망을 주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 GS칼텍스 등 주요 계열사들은 신규 사업모델 개발, 수익성 개선, 공정 개선을 통한 고객관계 강화 등 대표적인 혁신 성과를 소개했다. GS칼텍스는 원유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인 초중질유를 원료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여수공장 고도화시설 전환율 증가 사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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