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콩 종자' 발아율 확인 파종하세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17 10: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농가별 발아율 격차 커…조사 후 적정량 파종해야

나물용 콩 발아율 검사사진[사진=동부농업기술센터]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는 지난해 10월초 제주를 강타한 태풍 ‘차바’의 영향과 수확기 잦은 비로 인해 습해 피해를 받은 콩나물용 콩이 발아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발아율 검사하고 적정량의 종자를 파종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나물용 콩은 지난해 기준 재배면적 5488ha, 생산량 9113t으로 감귤 다음으로 재배면적이 큰 제주 주요작목 중 하나이다. 특히 현재 파종 준비 중인 콩 종자는 지난해 태풍의 피해 정도와 수확시기, 수확 후 관리에 따라 농가별로 발아율의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금부터 콩 파종이 마무리되는 다음달 말까지 발아율 검사하고 적정량의 종자를 파종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신양수 기술보급과장은 “발아율 검사를 통해 적정량을 파종할 수 있도록 농업인에게 당부를 드린다”며 “ 입모량을 확보하고 철저한 재배관리를 통해 고품질 콩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발아검사를 희망하는 농가는 검사용 시료를 채취해 동부농업기술센터로 검사를 의뢰하면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