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7개국 29명 주한 외국대사 팸투어 실시... 관광자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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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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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박신혜  기자 = 부산광역시가 오는 19~20일 '주한외국공관장 부산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팸투어에는 주한외국대사 및 관계자 등 17개국 29명이 초청된다.

팸투어는 '부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주한외국공관장들에게 부산의 발전상과 부산이 꿈꾸는 미래, 그리고 글로벌 국제관광도시 부산 홍보를 위해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부산을 세계에 홍보하고 외국관광객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한 외국공관 사절단은 첫날인 19일 부산에 도착해 부산항만 안내선인 새누리호에 승선해 북항재개발구역을 시찰한다. 부산시청사와 F1963(구, 고려제강 공장부지) 등 부산의 새로운 도시문화 복합공간을 둘러볼 계획이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부산의 대표적인 글로벌 가족축제인 '제12회 세계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행사에 참가해 부산거주 내·외국인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0개국에 가까운 대사들이 공식 국제행사가 아닌, 행사에 이렇게 많이 참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만큼 주한외국대사들이 부산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부산을 잘 홍보해 해외관광객 유치는 물론, 부산만이 가진 특별한 기술도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다방면의 교류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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