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고객들 "베트남 증시 매력은 용이한 유망종목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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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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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증권 제공]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유망종목 발굴이 쉽다는 점이 베트남 증시의 최대 장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삼성증권이 베트남 주식 온/오프라인 중개 서비스 오픈 한 달을 맞아 베트남 주식투자 고객 547명을 대상으로 설문 진행한 결과, 전체의 45%가 유망종목발굴이 용이하다는 점을 투자매력으로 꼽았다.

이어 40%는 '제2의 중국으로 불릴만큼 높은 경제성장 잠재력'을 선택했다. 올 한해 기대수익률을 묻는 질문에는 48%가 20% 이상의 수익을 기대했다. 전반적으로 베트남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의미다.

삼성증권은 "최근 베트남이 젊은 노동인구, 개방정책 등 기존의 장점에 더해 삼성전자 같은 글로벌 제조업체의 생산 기지로 변화하고 있다"며 "경제체질이 근본적으로 개선되면서 투자 선호도가 급격히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설문에서 베트남 기업 관련 투자정보를 PB를 통해 얻는 경우가 75%에 달해, PB의 컨설팅 역량이 투자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베트남 주식투자 고객 중 수도권 거주 40~50대 남성이 61%, 1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객이 64%에 달했다. 베트남 주식투자 고객들의 주식 포트폴리오는 평균적으로 국내와 해외에 각각 50%씩 분산됐다.

해외의 경우 특정국에 편중되지 않고 중국(13%), 베트남(6.7%), 미국(8%), 유럽(3%) 등 전 세계 시장에 고르게 투자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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