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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삼림여가 활동 위해 '테마임도' 활성화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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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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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창원) 박신혜 기자 =경남도는 도민들에게 다양한 산림여가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테마임도 활성화 방안을 마련,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테마임도는 자연휴양림과 생활권 주변 임도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형과 산악자전거, 산악마라톤, 패러글라이딩 등을 즐길 수 있는 산림레포츠형 등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152곳 1527km가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도내에는 6개 시·군에 124km의 테마임도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경남도는 테마임도의 추가적인 조성을 위해 김해시 낙동강변에 산림레포츠형 테마임도 4km,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등 2개소에 2km의 역사문화테마임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그 동안 산림기반시설 목적 위주로 개설되었던 기존 임도를 구조개량사업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산림레포츠 행사로 또 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명품 테마임도의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내에는 1,081개 노선에 2,336km의 임도가 구축돼 있으며, 올해는 18개 시·군에 신설임도 54km, 구조개량 21km, 임도보수 205km 등 127억원이 투입된다. 2022년까지 1,113억원 투입해 산림기반시설로서 임도 기능은 물론 숲을 휴식공간으로 재창출해 활용성 높은 임도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박세복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은 "최근 산림을 기반으로 한 레포츠 활동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국민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테마임도 운영을 활성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도시설은 효율적인 산림경영과 산림보호를 위한 기반구축사업의 하나로 국비가 70%가 보조되는 사업으로 재정이 열악한 시군에서는 지역산림경영의 원동력을 부여하고 있는 산림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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