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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교원존중 위한 인프라 ' 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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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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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박신혜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교원존종 풍토를 정착하고 교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구축해 온 다양한 교원존중 인프라가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선생님 존경은 곧 학생의 행복한 미래'라는 비전 아래 교권보호 종합대책 시행계획 수립, 교원힐링센터 구축 운영, 교원배상책임보험 가입, 교원존중 캠페인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월 교원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단위학교의 교권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교권보호 종합대책 시행계획'을 마련,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교사와 단위학교의 교권침해 사안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지역사회와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사제동행 동아리 공모'와 '내 마음의 선생님 대국민 공모', '선생님 자랑대회', '교권확립 대토론회' 등 교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8월과 10월 전국 최초로 개소한 '교원힐링센터' 2곳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 곳은 박사급 전문상담인력, 대학교수, 정신과전문의를 초빙해 선생님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5월 현재까지 250여회의 개인상담, 5개교의 에듀힐링 마켓, 900여명의 역량강화 연수, 400여명의 교원힐링 연수, 8명의 법률지원 등이 이뤄졌다.

교원힐링 연수에 참가한 이모 교사는 "이 곳 연수 만족도를 점수로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200점까지 주고 싶다"며 "교직 생애 최고의 연수였다"고 말했다.

개인상담을 받은 김모 교사는 "병원에 가지 않고도 정신과전문의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마음이 편했다”며 “몇 차례 상담을 통해 다시 교단에 설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교원들이 본연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교육청 소속 모든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청 부담으로 가입한‘교원배상책임보험’도 교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보험 가입에 따라 교사들은 교육활동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한 법률상 배상책임에 대해 1인당 2억원까지 배상금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부산교육청은 스승의 날이 있는 5월부터 교원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범시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백동근 교원인사과장은 "교육청이 구축한 다양한 교원존중 인프라가 교원존중 풍토 정착과 교권침해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권 수호와 스승 존경의 범시민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권이 존중받는 학교를 만드는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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