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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거래량 널뛰는 종목은 투자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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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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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회전율(손바뀜)이 높은 종목은 연중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가 2∼5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120배에 달하는 곳도 있었다.

운이 좋다면 큰 수익을 거둘 수도 있지만 반대로 손실을 볼 위험도 커진다. 특별한 사유 없이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는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주식회전율 상위 9개 종목의 연중 최고가·최저가의 차이가 평균 3.2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상장폐지된 한진해운을 포함하면 이 값은 14.8배로 뛰어오른다.

주식회전율은 일정 기간의 거래량을 상장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회전율이 높을수록 주주가 자주 바뀌었다는 얘기다. 회전율이 1000%라면 주당 10번이나 주인이 바뀐 셈이다.

회전율이 높으면 그만큼 거래량이 많고, 급등락 빈도가 높다.

주식회전율이 3182%로 1위인 세우글로벌은 지난해 말 대비 올해 수익률이 -16.4%다. 대선테마주로 분류됐던 세우글로벌은 3월 한때 4495원까지 치솟았지만 현재는 1800원대 수준이다. 연중 최저가와 최고가의 차이가 2.5배다.

또 다른 대선테마주인 DSR제강(1878.81%)은 이 차이가 3.3배에 달했다. 또 써니전자(1783.10%)는 3.1배, 태원물산(1388.94%)은 2.3배, DSR(1277.15%)는 3.0배, 우리들제약(1145.57%)은 2.86배였다. 특히 아남전자(1768.89%)는 연중 최저가(1080원)와 최고가(5500원)의 비율이 5.1배나 됐다.

올해 코스피 전체 평균은 이 값이 1.3배에 불과하다. 코스피 전체 상장 종목 가운데 2배를 넘는 종목 수는 39개 정도다.

보통 대선 테마주는 기업의 이익 증감이나 업황 등 객관적 지표와 관련 없이 널뛰는 경우가 많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올해 상장 폐지된 한진해운은 연중 최고가(1430원)와 최저가(12원)의 비율이 119.17배로 나타났다. 한진해운의 주식회전율은 1297.5%로 코스피 종목 가운데 5위였다.

코스피 시장 전체 주식회전율은 83.73%로, 지난해 같은 기간(83.07%)보다 0.66%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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