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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50MW급 수력발전플랜트 국산화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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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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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 국내 기술로 2022년까지 개발 완료 목표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국가 R&D(연구·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인 50MW급 수력발전플랜트 국산화 개발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50MW급 수력발전플랜트의 발전용량은 연간 약 9만4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 그동안 15MW급 이상의 중대형 수력발전플랜트는 일본과 유럽 기업이 기술과 시장을 독점해 국내 도입 시 외화 유출은 물론,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K-water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릉원주대학교와 신한정공 등 산‧학‧연 11개 기관과 함께 연구단을 구성, 오는 2022년까지 50MW급 수력발전플랜트 국산화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개발 기간은 5년으로 총 개발비는 347억원이 투입된다.

K-water의 한 관계자는 "국내 수력발전시설은 대청댐과 같이 설치된 지 30년이 넘는 외국산 시설이 대부분이어서 이번 국산화 개발이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국산화 개발의 성과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기술종속에 따른 국부유출 방지와 중소기업 동반성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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