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강우, 이기광이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최초 SF 추적극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김강우와 이기광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먼저 김강우는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 연출 민진기 / 제작 KPJ 이하 ‘써클’) 제작발표회에서 “이기광과는 이번 드라마에서 처음 만났다. 원래 굉장히 좋아하던 친구였다. 굉장히 밝은 게 좋았다”고 말했다.
김강우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는다. 그런 면이 좋았다”며 “기본적으로 연기할 때 걱정을 많이 하더라. 그런데 항상 하고 나면 연기를 너무 잘한다. 그래서 기대치를 일부러 낮추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쉽지 않은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잘하고 있다. 정말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기광 역시 “형님 말씀처럼 제가 호수라는 캐릭터가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 대본을 받으면서도 감정의 높낮이가 큰 캐릭터기 때문에 현장에서 많은 고민을 하면서 촬영하고 있다”면서 “강우 형님께서 항상 ‘편하게 하라’는 말을 들으면 스스로 릴렉스가 되면서 좋은 연기를 펼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형님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강우는 극중 2037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파트2: 멋진 신세계'를 이끌어갈 김준혁으로 분한다.
이기광은 '파트2: 멋진 신세계'에서 김준혁(김강우 분)과 극과 극 매력을 선보일 스마트지구 시청 보안과 공무원 이호수를 연기한다.
한편 ‘써클’은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 베타 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 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오는 22일 밤 11시를 시작으로 매주 월~화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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