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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써클' 속 김우진 캐릭터, 편한 친구같은 느낌…현실적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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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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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최초 SF 추적극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기자간담회 시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여진구가 자신의 나이대에 맞는 대학생 역할을 하는 소감을 전했다.

여진구는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 연출 민진기 / 제작 KPJ 이하 ‘써클’)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엔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편한 친구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삶을 연기하고 있는 상태라서, 우진이를 보면서 안타깝기도 하더라. 이렇게까지 사는 모습이 답답할 때도 있었다”며 “제가 계속해서 생각하고 있던 청춘과는 조금 다르지만 충분히 현실에 있을 수 있고 실제로 존재한다면 가슴이 아픈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매 촬영마다 더욱 더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드릴까 고민한다”고 밝혔다.

여진구는 2017년 배경의 '파트1: 베타 프로젝트'의 주인공 김우진을 연기한다.

한편 ‘써클’은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 베타 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 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오는 22일 밤 11시를 시작으로 매주 월~화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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