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왕도 김해시", 장군차 새로운 이름으로 '힘찬 출발'

  • '가야미인', '황옥연가', '왕후의 노을'로 '허황옥'을 형상화한 브랜드 개발

김해시가 장군차 이름을 새로 짓고,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아주경제 (김해) 이채열 기자 =가야왕도의 대표적인 유산인 '김해 장군차'가 新가야문화 확산을 위해 새이름을 갖고, 힘찬 걸음을 내딛는다.

김해시 농업기술센터는 장군차 브랜드를 개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천년의 향기, 김해장군차'라는 단일 상표로 발효, 비발효차만 유통해 오던 것을, 차의 종류에 따라 가야의 향기가 묻어나는 브랜드를 각각 구분해서 개발했다. 새 브랜드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구하고 품평을 거쳐, 이번에 상표등록까지 출원했다.

우선 비발효차는 순수함과 풋풋한 이미지를 연상케하는 '가야미인'으로, 발효차 계통은 향기로운 발효차의 향을 떠올릴 수 있도록 '황옥연가', 홍차 계통은 탕색에 맞게 붉은 노을의 이미지를 부여해 '왕후의 노을'로 최종 확정했는데 이들 모두 차씨앗을 처음 들여온 '허황옥'을 형상화 했다.

아울러 현대인의 감성에 맞는 디자인 개발에 중점을 두고 신선도와 향의 손실을 막고, 손쉽게 우려 마실 수 있도록 소포장으로 구성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상표등록과 동시에 대대적인 홍보를 통한 소비창출은 물론이고 가야왕도 김해를 대표하는 지역특산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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