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대법원장은 법원 내부통신망에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와 관련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감을 표명하고 내달 중으로 전국 판사들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 대법원장은 "최근 법원 내부 현안으로 법원 가족들이 하루하루 무거운 마음으로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최종적인 책임을 맡고 있는 저의 부덕과 불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일부 판사들이 법관회의를 통해 대법원장의 입장 표명과 전국법관대표자회의 소집을 요구하자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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