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해)이채열 기자 =김해시 신어산 정상에서 5월의 꽃인 철쭉 축제가 열린다.
김해시에 따르면 '제14회 철쭉축제'는 오전 9시30분 은하사 주차장 옆 공원에서 제1부 행사 개회식을 시작으로, 2부는 신어산 정상에서 삼안동 번영 기원제를 비롯, 가족 허수아비세우기, 바람개비 만들기, (OX)퀴즈왕 선발대회, 자연보호 쓰레기 줍기대회 등 가족단위로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참여자들에게 기념품과 생수가 제공되며, 또한 경품추첨을 통해 TV, 자전거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삼안동과 교류협력대상인 주촌면민들이 함께 참여해 김해의 대표적 명산인 신어산을 등반하며 만개한 철쭉꽃이 펼쳐진 정상에서 상호 번영과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동수 자연보호협의회장은 "신어산 철쭉축제는 다른 지역과 달리 만생종으로 늦게 개화를 하며 해마다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김해 유일의 산악 축제로 올해도 안개와 만개한 철쭉꽃이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