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발견된 유골이 단원고등학교 고창석 교사의 것으로 확인되자 누리꾼들의 애도가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다행이네요 고창석 선생님 어서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가기를 다시 한 번 빌어요(pa****)" "고창석 선생님, 어서 오세요(ea****)" "아, 선생님. 너무 고생하셨어요. 돌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my****)" "제자에게 구명조끼 양보하고 아이들을 구출하려다 차마 빠져나오지 못했던 고창석 체육선생님.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is****)" "고창석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제 아이들과 편히 쉬세요(ln****)" "드디어 가족의 품으로 가시네요. 고 고창석 선생님 편히 쉬시기를(ju****)"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슬픔입니다. 제자들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며 교사로서 사명을 다한 고창석 선생님, 존경합니다. 편히 쉬시고 하늘에서 가족들과 당신을 그리워하는 많은 이들을 지켜주세요(ko****)" 등 댓글로 故 고창석 교사를 애도했다.
지난 5일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3㎞ 침몰 해역에서 사람의 뼛조각이 발견돼 DNA 검사를 했고, 검사 결과 세월호 당시 아이들을 대피시키느라 빠져나오지 못한 故 고창석 교사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고창석 교사의 유골은 세월호 선내가 아닌 유실 방지 펜스 내 특별 수색구역에서 발견돼 유실 우려가 쏟아지기도 했다.
곧바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진 유골은 한 달 가량 걸리는다는 예상과 달리 상태가 양호해 결과를 빨리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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