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박완수 신임 비상대책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박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4개월 동안 탄핵정국으로 나라와 당이 많이 힘들었던 시기에 비상대책위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왔다"며 "한편으로 부족함도 느끼고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에서 우리의 진정성을 국민 여러분께 전하고자 어려운 여건에서도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도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다"면서 “이제 24% 득표의 의미를 되짚을 것이 아니라 76%의 국민 곁으로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한 길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국회의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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