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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박수현 靑 대변인에게 "모든 회의 참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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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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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대변인이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첫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수현 대변인이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첫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주진·최수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에게 모든 회의에 참석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7일 "(어제) 문 대통령이 박 대변인에게 '모든 회의에 다 참석하라'고 했다"며 "모든 일정과 회의의 흐름을 이해하고 (언론에) 제대로 설명하라는 뜻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도 수석비서관들과 함께하는 오찬에 박 대변인을 배석하게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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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박 대변인이 이 자리에서 모든 회의에 참석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언론에 전했다고 하자 "'모든 회의에 참석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 실세다'라고 이야기하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에게는 뭐든지 직접 물어볼 수 있는 권한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문 대통령이 언론과의 관계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석인 청와대 부대변인에 KBS 아나운서 출신의 고민정 전 선대위 대변인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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