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19일 5당 원내대표 초청 오찬…국정 협조 당부

전병헌 정무수석 "문재인 대통령, 새로운 국회·청와대 관계 만들려는 의지"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10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를 예방, 정우택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주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5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국정 협조를 당부한다.

전병헌 정무수석은 17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5당 원내대표 오찬은) 국회에 대한 존중이라는 차원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국회·청와대 관계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당 대표가 아닌 원내대표를 초청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당 대표들은 당선되고 가장 먼저 방문하셨다"며 "원내대표들이 이른 시일 내 대통령님을 뵙기를 바라는 취지의 제안이 있었고, 국회 운영위원회의 주최자라는 의미에서 원내대표들을 초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수석은 "대통령께서는 국회와 청와대가 충분한 소통을 하면서 서로 협조·협력관계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국·청 관계에 대한 의지를 전달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의제를 이야기하기보다는 새로운 원내대표가 탄생했으니 상견례를 하고 소통, 경청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일 오찬 참석 대상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