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대로 미래를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지역 특성을 살린 지역특화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박람회는 25일 오후 2시 여수엑스포컨벤션 엑스포홀에서 열리는 ‘5월 청소년의 달 기념식’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사람·사랑 세로토닌드럼클럽' 등 청소년들의 축하공연,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기 아이돌그룹 '이엑스아이디(EXID)' 하니 양이 보낸 축하영상 상영 등이 진행된다.
4개 주제관 가운데 하나인 미래관은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3D프린트,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 기술을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해보도록 준비했다.
박람회 둘째 날인 26일에는 세계적 로봇 공학자인 데니스 홍 교수(미국 캘리포니아대(UCLA))가 직접 박람회장을 찾아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청소년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야외무대에선 취약계층 청소년으로 구성된 '전남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공연'을, 해상무대에선 '플라잉 보드쇼'를 선보이고, 행사장 인근 웅천해변 등에선 해양레저스쿨, 여수요트학교, 카약·패들보드 등 해양레저스포츠 프로그램을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 운영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종이 거북선 만들기'는 나만의 거북선 제작 후 풍력을 이용해 엑스포 앞바다를 횡단하는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멘토 특강, 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 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 로봇쇼와 버블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박람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허강숙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13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핵심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으로 청소년들이 꿈꾸는 대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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