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중단 요구 사법방해 아냐" 트윗에 트럼프 장남 "옳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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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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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러시아 내통 의혹에 대한 수사중단을 요구한 게 '사법방해'가 아니라고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17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토크쇼 앵커 등을 역임한 언론인인 제랄도 리베라가 "트럼프가 코미에게 '플린은 좋은 사람이니까 수사를 봐달라'고 한 것은 사법방해가 아니다"라고 쓴 트윗 글에 "진실"이라고 리트윗했다.

이는 코미 전 국장이 지난 2월 14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백악관 면담에서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러시아 내통 의혹에 관한 FBI의 수사중단을 요구받았으며 이러한 요구를 기록한 '메모'가 존재한다는 뉴욕타임스(NYT)의 전날 보도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이 '사법방해' 논란에 휘말리자 나온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이 공개된 뒤 "트럼프 주니어가 코미 메모의 존재를 확인했다"는 여론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다.

shin@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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