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직원 건강을 위한 ‘8주 Health-Up’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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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8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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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분 운동으로 직원 개인의 건강관리 돕고 회사 경쟁력에도 보탬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사내 휘트니스센터에서 ‘Health-Up’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모습.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아주경제(포항)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Health-Up(헬스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돕고 있다.

지난 5월 8일부터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참여해 8주 동안 실시하는 헬스업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개설된 프로그램은 20초간의 고강도 운동과 10초간의 휴식을 총 30분 동안 반복시켜 체지방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가 높다.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성인병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이 프로그램을 매분기 개설하고 있다.

점심반과 저녁반이 각각 개설되는데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청자 중 20명씩을 선발했다. 건강검진 결과 관련 지표가 좋지 않아 건강 개선이 시급한 직원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안전방재부 관계자는 “건강검진 결과 총 콜레스트롤이 240 이상이거나 중성지방이 200 이상 또는 BMI(신체질량지수) 25 이상으로 시급한 건강 개선을 요하는 직원을 중심으로 선정해 매일 30분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트레이너의 집중 지도 아래 많은 양의 운동을 할 수 있어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참가자들의 반응을 밝혔다.

참가자들의 운동을 지도하는 트레이너 김성광 씨는 “순환운동이 기본적인 체력을 요구하므로 초기에는 힘들고 어려울 수 있지만, 8주간의 헬스업 프로그램을 꾸준히 참여한 직원들은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30분간의 운동을 힘들게 지루하게 느끼지 않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운동 프로그램 전후 혈액검사를 통해 개인별 개선여부를 분석해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매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장, 체중, 복부둘레 등의 신체계측과 혈액검사 등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의 검진 결과를 토대로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운동, 식습관 등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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