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블리츠는 24시간 동안 탐방지역 내 살아있는 모든 생물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1996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돼 세계 각지 주요 국립공원에서 해마다 열린다.
수락산은 암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경관이 뛰어나고 계곡이 발달돼 생물상이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서울시는 18일 밝혔다.
사전에 신청한 시민 280명을 8개조로 나눈 뒤 전문가와 짝을 지어 동막골과 노원골 등을 다니며 이틀간 생물종을 조사한다.
지역 활동가와 학생 등 50명을 별도 선발, 생물종 조사결과를 기록하는 보조업무를 하도록 한다.
밤에는 곤충, 새벽에는 조류 탐사도 한다.
식물분야 동북아식물연구소 정종덕 박사, 곤충분야 농림축산검역본부 이흥식 박사, 양서파충류 분야 인천대학교 이상철 박사, 조류분야 삼육대학교 정훈 교수, 국립수목원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참가 신청은 1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merciel@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